흰색 ‘안전’ㆍ파란색 ‘주의’ ㆍ노란색 ‘해변 폐쇄’
샌디에이고카운티 해변의 수질상태를 알리는 새로운 경보 시스템이 도입됐다. 카운티 환경건강국(DEH)은 1일부터 3단계로 이뤄진 새 경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. 해변가에 해수욕객들이 몰리는 본격적인 바캉스철을 앞두고 도입된 이 시스템은 특히 색깔별로 구분돼 있어 멀리서도 인근 바닷물의 수질상태를 쉽게 알 수 있다. ▶주의(Advisory): 흰색 바탕에 가운데 수영하는 사람이 있는 노란색 삼각형이 그려져 있다. 인근 바닷물의 박테리아 수준이 기준치를 초과한 상태로 바닷물과의 접촉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. ▶경고(Warning): 파란색 바탕에 느낌표가 새겨진 주황색 삼각형이 그려져 있다. 인근 바닷물이 하수 등에 오염된 상태라 물과 접촉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음을 경고한다. ▶비치 폐쇄(Beach Closed): 수질의 오염도가 심해 바닷물 입수나 접촉이 금지된다. 노란색 바탕에 빨간 글씨로 경고문이 쓰여 있다. DEH는 수시로 카운티 비치들의 수질을 검사, 결과에 따른 경보 포스터를 부착할 방침이다. 샌디에이고 SD 수질 경부 새 시스템 색깔별 3단계